안타깝게도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연구에 의해 몇 가지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1) 유전적요인
쌍둥이 연구에 의하면 일란성 쌍둥이에서의 일치율이 이란성 쌍둥이에서보다 높습니다.
또한 과다활동아의 형제자매 중 20~25%가 ADHD이며 또한 ADHD에 이환될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3배나 많습니다.
ADHD아동이 내원하게 되면 부모나 형제 중에 ADHD가 한명정도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 발달적 요인
출생전이나 출생할 때 입었을 미세한 뇌손상이나 출생 후 고열, 감염, 독성물질, 대사장애나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습니다.
과학의 발달에 따라 자기공명영상술(MRI) 검사결과 정상아들에 비해 전체 뇌용적과 소뇌용적이 의미있게 작았다는 보고가 있으며 전두엽과 측두엽의 크기도 또한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 신경 화학적 요인
서양의학에서는 ADHD아동들에게 중추신경흥분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 약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중 도파민계의 기능을 항진시키는데 이 약물을 사용하면 주의력이 산만한 증상이나 과잉행동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근거로 ADHD가 도파민 기능계의 저하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위의 1+2+3 세가지 모든 요인이 합해진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이 ADHD 발병원인이 주변의 환경이나 가정의 환경 때문에 발생한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으니, ADHD 아이의 잘못이 부모님에게 있는 것은 아니니 자책하지 마시고
근처의 소아전문 ADHD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치료를 하시길 바랍니다.

4) 그외
빠르게 성장하는 태아나 어린 아기의 뇌는 외상이나 독소에 취약합니다.
그러므로 미숙아, 난산, 뇌의 외상 등에서 주의력결핍증과 같은 증상 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또 독성 화학물질, 방사능, 간질 등도 이런 장애를 만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산모가 음주와 흡연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ADHD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도 아이가 ADHD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출생 후에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은 납중독을 들 수 있습니다.
납이 함유된 페인트를 칠한 집에 사는 사람 중에 ADHD환자가 많고, 혈중 납 농도가 높을수록 과잉행동 증상이 심하다는 보고의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