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란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 과다한 활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한 소아정신과 장애다. 교실에서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고, 수업 중이라도 교실 안팎을 제 맘대로 드나드는 행동은 ADHD 아동의 전형적인 특성. 책상에 앉아서도 숙제하기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세수하고 이 닦고 가방 챙기는 일을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는 ADHD 아동도 많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ADHD 전문 한의사의 경우 ADHD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한다. 작년의 경우 서울삼성의료원 소아정신과 외래환자들 중 3분의 1 정도가 ADHD 아동이이었고 키우미한의원의 진료아이들의 1/10 수준이 ADHD를 가진 아이들이었다. 즉 초등학생의 ADHD 유병률은 약 3∼4%로 알려져있으며 한 학급에 1∼2명의 ADHD 아동이 있는 셈. 남자아이들의 경우 여자아이들보다 유병률이 3배 가량 높다.

 

그렇다면 ADHD는 왜 생길까? 아직까지 ADHD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신경생물학적 취약성 등 선천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처한 환경이 ADHD의 발병이나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치며, 과잉행동 증상의 경우 혈중 납 농도, 임신 중 음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자궁 내에서의 약물 노출, 심각한 두부 손상 등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ADHD 아동들은 전두엽 영역의 활동이 정상인보다 좁은 것으로 밝혀졌다.

ADHD 아동들 중 3분의 1은 성인이 되면 그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아정신과 전문가들과 소아한의원의 한의사들은 ADHD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그 증상이 심해지거나 우울증, 학습장애, 틱증후군(눈을 깜박이거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행동을 반복하는 증세) 등 다른 증상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고 충고한다. 따라서 소아정신과나 한의원에서는 ADHD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들만의 처방을 통해서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고있다.

최근에는 한방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유는 소아정신과의 처방인 약품이 향정신성의약품에 속하는 까닭에 일부의 아이가 이 약품에 대해 중독의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처음 복용을 시작했을 때는 소화불량 증세를 보여 약 먹기를 거부하던 아이가 약을 먹으면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자기가 먼저 약을 찾는 사례가 보고되므로서 중독증세가 없고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며 그외 건강까지 챙겨주는 한방치료가 각광받고있다.